서울시-마을버스조합, 노인 백내장 수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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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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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와 서울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 시내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예정금액은 총 3000만원으로, 이는 매월 마을버스 운송수입금의 1% 씩을 적립한 사회공헌 기금의 일부다.

조합은 올해부터 기금을 적립해 왔으며, 이번 지원이 첫 사회공헌 활동이다.

앞서 서울시는 각 자치구로로부터 신청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수술대상자 33명을 추천했다.

시는 노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쉽게 찾아가 수술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안과병원 3개소를 지정했다. 조합은 기본 검진부터 수술까지 투입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수술은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조합 공기복 이사장은 "어둡거나 좁은 길에서 운행되는 마을버스 특성상, 백내장 등 안질환으로 힘겨워 하는 어르신이 많은데 뵐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겨울철, 어르신들이 미끄러운 눈길도 안전하게 다니실 수 있도록 더 추워지기 전 수술을 끝내기 위해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노인 백내장 수술 지원을 시작으로 조합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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