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노조 "원전안전 내부감시자 역할 할 것"

  • 한수원 노조 대국민 담화문 발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최근 부품검증서 위조 등 잇단 원전 사고로 불신을 초래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의 노동조합이 거듭 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노조는 8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미검증 부품 사용 관련, 원전 안전을 저해하는 제반요인을 찾아내고 일소하는 내부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노조는 또 "미검증 부품 전량 교체를 위해 정지된 발전소를 조속히 정상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사무실 난방과 조명 등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노력을 적극 시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조는 "이번 사건으로 국민에게 심려와 우려를 끼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묵묵히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수원 직원들에게 힘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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