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허리케인 샌디 피해지역에 100만弗 기부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팝 가수 레이디 가가(26)가 지난달 30일 미국 북동부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100만달러(약11억원)를 기부했다.

7일(현지시간)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저는 오늘 허리케인 샌디 피해 복구를 위해 미국과 뉴욕 지역 적십자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만약 뉴욕의 로어 이스트사이드, 할렘, 브롱크스, 브루클린이 없었다면 저는 오늘날의 아티스트, 그리고 여성으로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라고 글을 남겨 뉴욕에 대한 특별한 애향심을 드러냈다.

레이디 가가는 본인의 가족을 대신해 꼭 이번 선물을 받아달라며 뉴욕은 자신의 영혼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벤 스틸러와 러셀 크로우도 샌디 피해 지역의 임시 대피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면서 허리케인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지난달 30일 허리케인 샌디는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과 뉴저지 등 북동부 지역에 큰 타격을 주었다. 이로 인해 뉴저지와 뉴욕주 해안 일대가 침수와 정전을 겪었으며, 대부분의 대중교통이 중단되면서 도시 전체가 마비되는 등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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