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무선충전과 무선통신을 하나로"… 세계 최초 복합모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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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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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8일 공개한 무선충전 모듈은 근거리 무선통신을 동시에 지원하면서 두께를 0.5mm 이하의 초박형으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과 근거리 무선통신을 동시에 지원하는 무선충전 모듈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무선충전 모듈은 전력 전송 역할을 하는 송신부와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수신부로 구분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9월부터 양산에 돌입한 초박형 무선충전 모듈은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무선충전 수신모듈에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까지 포함된 것이다. 이를 기존 제품 대비 절반 이상 두께가 줄어든 0.5mm 이하 초박형으로 구현한 것은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다.

기존 제품은 연성인쇄 회로기판(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이나 권선형 코일(Winding Coil)로 충전코일을 만들었다.

이에 반해 LG이노텍은 반도체용 서브스트레이트(Substrate) 소재를 이용한 초박형 패턴 코일(Pattern Coil)을 적용해 고효율과 초박형을 실현했다.

LG이노텍의 수신모듈이 적용된 스마트폰은 충전 분야와 관련해 세계무선충전협회(WPC)가 부여하는 무선충전 국제표준인 ‘치(Qi)’와 호환되며 근거리 무선통신의 경우 마스터 카드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LG이노텍은 광주공장을 무선충전 모듈의 생산기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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