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삼성자산운용 CIO 사의 표명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김준성 삼성자산운용 최고운용책임자(CIO)가 사의를 표명했다. 개인적인 사유일 뿐 펀드 운용 성과와는 무관하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준성 CIO는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사직서가 수리된 것은 아니며 수리가 된다면 정기 임원인사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준성 CIO는 지난해 3월 삼성자산운용에 부임했다. 이후 코리아컨슈머 채권혼합형 펀드, 중소형포커스 등 주식형 펀드에서 양호한 성과를 냈다는 게 업계 관계자 전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사의 표명에 삼성자산운용 내부에서 크게 놀라지 않는 분위기인 것 같다”며 “성과 때문에 사의를 표명한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