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포함한 당 정치국 상무위원 9명은 대표단별 토론회에 개별적으로 참석해 당 대회 업무보고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눈다.
오는 14일까지 이어질 당 대회 기간에 전체 대표단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는 2∼3차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당 대회 전체회의에서는 전국 8260만명의 공산당원 가운데 뽑힌 2268명의 대표와 장쩌민(江澤民),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 등의 원로가 중심이 된 특별초청대표 57명 등 총 2325명이 전국대표 중에서 18기 중앙위원 200여 명과 중앙후보위원 160여 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은 전날 당 대회 개막 후 상하이(上海) 대표단 토론회에 참석해 중국특색사회주의를 관철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부주석은 공산당이 현재 기회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중국 역사와 현실에 바탕을 둔 중국특색사회주의 기치를 틀어쥐고 이성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는 산둥(山東)성 대표단 토론회에서 개혁개방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리 부총리는 전례 없는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려면 전방위적인 개혁개방과 빠른 경제발전 모델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궈창(賀國强)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와 저우융캉(周永康) 정법위원회 서기는 당 대표단과의 토론에서 부정부패 척결 작업을 더 강하게 진행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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