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시ㆍ도 경제협의회’에서 “여러 정치일정이 앞에 있지만 흔들리지 않고 경제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 취약계층 보호, 일자리 만들기 등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에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김 차관은 “최근 발표된 3분기 경기동향에서 소비·투자 등 내수지표가 소폭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도 경제활력대책, 재정관리대책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는 만큼 각 부처와 지자체도 불필요한 규제개선 등 작은 것 하나부터 솔선수범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추진실적도 점검했다.
김 차관에 따르면 지난 9월에 발표된 56개 과제 가운데 16개 과제가 완료됐고, 여수지역 콘도미니엄 분양 예외 인정, 계획관리지역의 용도지역별 건축제한 재검토 등 40개 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차관은 내년에도 지역소비, 투자활성화, 고용창출을 위한 새로운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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