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 날은 지난 1987년 11월 11일 섬유산업이 단일업종 최초로 섬유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금탄산업훈장은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이 수상했다. 염 회장은 지난 28년간 섬유산업에 종사하며 신성통상을 매출 1조원(수출 5억4000만달러)의 섬유 패션 회사로 발전시켰다.
은탑산업훈장은 이만중 보끄레머천다이징 회장에게 돌아갔다. 이 회장은 지난 1991년 보끄레머천다이징을 창립, 국내 매출 1460억원, 해외 매출 약 1300억원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동탑산업훈장에는 박상원 성안합섬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박 대표는 IMF 시기에 성안합섬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래 지속적 기업성장과 규모확대를 일궈냈으며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의 신제품개발 및 미래섬유산업 비전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송세영 루디아 대표이사, 방주득 덕산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가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12명이 정부포상을, 42명이 지식경제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선산련 관계자는 "금년 섬유의 날 기념식은 섬유·패션업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섬유·패션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 국회 노영민 지식경제위원회 위원, 섬유·패션업계 임직원과 각계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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