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제 26회 섬유의 날 기념식 개최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9일 서울 삼성동 섬유패션센터에서 '제 26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섬유의 날은 지난 1987년 11월 11일 섬유산업이 단일업종 최초로 섬유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금탄산업훈장은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이 수상했다. 염 회장은 지난 28년간 섬유산업에 종사하며 신성통상을 매출 1조원(수출 5억4000만달러)의 섬유 패션 회사로 발전시켰다.

은탑산업훈장은 이만중 보끄레머천다이징 회장에게 돌아갔다. 이 회장은 지난 1991년 보끄레머천다이징을 창립, 국내 매출 1460억원, 해외 매출 약 1300억원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동탑산업훈장에는 박상원 성안합섬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박 대표는 IMF 시기에 성안합섬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래 지속적 기업성장과 규모확대를 일궈냈으며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의 신제품개발 및 미래섬유산업 비전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송세영 루디아 대표이사, 방주득 덕산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가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12명이 정부포상을, 42명이 지식경제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선산련 관계자는 "금년 섬유의 날 기념식은 섬유·패션업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섬유·패션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 국회 노영민 지식경제위원회 위원, 섬유·패션업계 임직원과 각계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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