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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 경기침체 우려에 사흘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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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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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9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증시가 미국의 경기 침체 위기설에 대한 우려로 사흘 연속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11%포인트 하락한 5769.68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30 지수도 0.58%포인트 내린 7163.50에,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역시 0.47%포인트 떨어진 3423.57에 문을 닫았다.

이날 증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재선 이후 불안한 미국의 경제 전망, 특히 내년에 닥칠‘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크게 출렁거렸다. 미국 정부는 올해 연말 세금 감면 기간이 끝나면 재정 적자를 줄이기 지출을 대폭 줄여야 하고, 이 경우 경제가 다시 위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우려가 이날 증시의 하락을 부추겼으나, 미국의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2007년 이 후 큰 폭으로 증가할 만큼 긍정적인 미국 경제지표에 힘입어 하락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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