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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담배규제 기본협약 제5차 당사국 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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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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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제품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의정서 채택 예상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 기본협약(FCTC) 제5차 당사국 총회가 12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6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당사국 총회에는 176개 당사국 정부대표단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담배규제기본협약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이행에 필요한 의정서·가이드라인 등을 논의한다.

총회 기간 동안 임채민 복지부장관 등 우리 정부 대표단은 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과 보건정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2일 개회식 이후 열리는 전체회의에서는 각 국의 협약 이행사항을 공유하고, 의정서 및 가이드라인을 검토 및 차기 의장단을 선출하게 된다.

또 분과회의는 △협약이행 및 담배규제 관련 이슈 △협약 행정 및 재정·규칙 등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2005년 협약이 발표된 이후 최초로 협약 부속서인 의정서(Protocol) 채택도 예상된다.

총회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차기(6차) 당사국 총회 의장단(Bureau of the COP)을 선출한다.

우리나라가 속한 서태평양지역(WPR) 대표로는 문창진 한국건강증진재단 이사장이 추천될 예정이며, 차기 의장으로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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