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4% 하락했다.
구별로는 송파(-0.13%)·마포(-0.10%)·노원·서대문(-0.09%)·도봉(-0.06%)·광진·강서(-0.05%)·강동(-0.03%)·서초구(-0.02%) 순으로 내렸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10단지 82㎡형은 2억3500만~2억6500만원 선으로 일주일 새 500만원 빠졌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이달 초보다 매수세가 더 줄면서 거래가 뜸해졌다”며 “최근 들어선 급매물도 팔리지 않아 집값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아파트값도 하락세다. 경기지역은 0.04% 내렸고, 수도권 신도시도 0.05% 떨어졌다. 인천 역시 전주보다 0.02% 하락했다.
경기지역에선 광명(-0.10%)·의정부(-0.09%)·광주·구리·김포(-0.07%)·수원(-0.06%)·의왕·남양주시(-0.05%) 등이 비교적 많이 떨어졌다. 반면 평택시는 0.04% 올랐다.
광명시 하안동 두산위브 트레지움 135㎡형은 전주 대비 2000만원 내린 5억8000만~6억2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하안동 A공인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진 탓인지 급매물마저 찾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신도시는 산본(-0.10%)·일산(-0.09%)·분당(-0.05%)·중동(-0.02%)·평촌(-0.02%) 순으로 내렸다. 인천도 동(-0.05%)·서·부평(-0.04%)·연수·남(-0.02%)·계양구(-0.01%) 등 모두 지역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