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광고 모델인 배우 한석규 씨(왼쪽)가 여성 모델과 함께 창립 90주년 기념상품 ‘메리츠 케어프리보험 엠-바스켓(M-Baskt)’ 홍보용 피켓을 들고 있다. |
메리츠화재는 신상품 개발과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인보험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창립 90주년 기념상품 ‘메리츠 케어프리보험 엠-바스켓(M-Basket)’은 양적, 질적 측면에서 한꺼번에 성공을 거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걱정인형이라는 캐릭터를 활용해 회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상황에서 상품 설계 유형에 따라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의 특성이 성공에 주효했다.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장기보험 순이익은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놓은 상태다.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역시 온라인 자동차보험 매출 확대와 창립 90주년 기념상품 연계 판매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이 같은 상반기 경영 성공의 원동력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회사의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우선 보장성보험을 기반으로 시장 지위를 확고하게 굳힐 수 있는 인보험 규모를 확대한다.
‘메리츠 케어프리보험 엠-바스켓’ 중심으로 인보험의 비중을 늘려 손보업계 2위권으로 도약한다는 것이 메리츠화재의 목표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합산비율을 개선하고, 온라인시장 영향력을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메리츠화재의 하반기 경영 전략에는 상품 판매 외에도 대내외 경영환경이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메리츠화재는 장기적인 경기 불황에 대비해 핵심 사업에 선택 및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수익성이 좋은 핵심 사업에 전략적 자원을 집중하고, 소모성 경비 집행을 억제해 사업비를 절감하면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메리츠화재는 이러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각 부서별로 사업비를 줄이기 위한 업무혁신 계획 실천을 독려할 방침이다.
이 밖에 메리츠화재는 국내 보험시장 포화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합작 법인인 ‘한진 코린도’의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증자는 인도네시아 보험사의 최소 자본 요건이 강화된 데 따른 조치로 향후 해외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창립 100주년을 향한 명품기업으로서의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 이익 확대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나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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