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소름 돋는 7곳은?…한국 곤지암 정신병원 뽑혀

세계서 가장 소름 돋는 7곳 (사진:CNN GO)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세계에서 가장 소름 돋는 7곳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CNN GO는 '세계서 가장 소름 돋는 7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첫 번째 장소는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로 유령도시가 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놀이 공원이다. 사고 이후 사람들이 떠나간 놀이 공원은 당시 사용했던 놀이 기구가 남아 있어 을씨년스러움을 줬다.

두 번째는 체코 세들렉 납골당이 이름을 올렸다. 이 곳은 1318년 흑사병과 1421년 전쟁에서 숨진 사람의 뼈 약 824만개로 납골당을 장식했다. 현재 이곳은 관광 명소로 뽑히고 있다.

이어 세 번째 장소는 '자살의 숲'이라 불리는 일본 아호키가하라가 선정됐다. 이 곳은 후지산 서쪽 둘레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8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100여명의 사람이 목숨을 끊는 숲으로 유명하다.

네 번째는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에 있는 토고 동물부적 시장으로 부도교인들의 의식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거래되는 곳이다. 주로 각종 동물 머리와 뼈, 가죽 등이 판매된다.

다섯 번째는 멕시코  Teshuilo 호수에 위치한 '인형의 섬'으로 수천개에 이르는 인형들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 곳이다. 이는 호수에서 익사한 여자아이 영혼을 달래기 위해 매달기 시작한 것이 50년 동안 이어졌다.

이어 여섯 번째는 군함을 닮은 일본의 '군함섬'으로 한국인들이 강제로 끌려가 학대와 죽음 당한 곳으로 현재는 폐광된 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마지막으로는 한국의 경기도 곤지암에 있는 정신병원이 선정됐다. 이 곳은 '병원장이 정신병을 앓았다' '입원하면 사람이 죽어간다' 등 루머들로 인해 폐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