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농협은행 ‘스마트금융’집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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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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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은 지난 6월 ‘스마트 직불 결제서비스’를 개시해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불결제 서비스 제공했다. 더 나아가 농협은행은 NFC 기술을 응용한 모바일지갑을 개발하고 있다. 4분기 중에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NH농협은행은 미래시장 확보 및 신성장 동력원의 하나로 ‘스마트금융’을 역점사업으로 집중 추진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 이용고객은 3000만명. 머지않아 경제인구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농협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금융거래가 전 국민이 이용하는 금융IT 인프라로 조성됐다고 판단했다.

10월말 현재 농협의 스마트뱅킹 가입 고객은 230만명. 타행 대비 도시점포 비중이 적은 점을 감안하면 스마트뱅킹 고객 추진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스마트금융이야말로 NH농협은행의 미래 신성장동력이라 확신하고 집중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 고객 편의성 증대에 목표를 두고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스마트뱅킹에 적용·확대해 나가고 있다.

NH스마트뱅킹, NH카드, 내사랑독도 등 뱅킹 앱은 물론이고 약 10종의 비금융 특화앱을 무료 보급했으며 앞으로도 약 10종의 비금융 특화앱을 추가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직장인 고객의 세테크 지원을 위한 `NH연말정산`, 대학생의 학창생활 지원을 위한 `캠퍼스노트`, 소호상공인의 유통지원을 위한 `NH사고팔고`, 동호회 지원 앱인 `내가총무다` 등 다양한 앱을 출시했다. 또 이러한 애플이케이션 보급으로 현재 스마트뱅킹 앱을 포함해 모두 460만명이 다운로드해 사용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600만명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6월 ‘스마트 직불 결제서비스’를 개시해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불결제 서비스 제공한 농협은행은 현재 NFC 기술을 응용한 모바일지갑을 개발하고 있다. 4분기 중에는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농협은 스마트금융 선도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14년 2월을 시행 목표로 ‘차세대e금융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은행의 차세대e금융 시스템은 HTML5기반의 오픈뱅킹 및 원소스 멀티유징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기에 관계없이 언제·어디서나 이용가능한 유·무선통합서비스, SNS와 연계한 e-마케팅 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금융센터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중심의 최신트렌드를 반영한 e-금융 사이트 제공, NFC기반 어플리케이션 도입 등으로 고객만족을 넘어서 고객행복 e-금융 시스템을 세운다는 복안이다.

이러한 스마트뱅킹 고도화 노력을 선행해 향후 1~2년 내 국내 최고 뱅킹서비스와 이에 상응하는 이용고객 확대로 명실상부한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의 스마트금융 서비스로 키워가겠다는 것이 농협의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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