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사는 북부소방재난본부의 소방관 안전사고와 유해화학물질 사고방지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지적과 개선 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조양민(새, 용인7) 위원장은 “최근 남양주소방서 직원 순직사고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다시는 이처럼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징계·이직·안전사고·음주운전·성희롱 등 직원 복무와 관련한 문제와 고충을 적극 해소하고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복무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필구(민, 부천8) 위원은 다중이용업소의 방화문 제거 사례를 지적하며 소방관서의 철저한 단속을 당부했으며, 홍범표(새, 양주2) 위원은 의소대원의 화재진압 중 부상 시 치료대책과 보험적용 여부, 업무수행능력향상과 사기진작 및 처우개선을 위한 중장기 방안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행자위 위원들은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고 소방본부를 돌아보며 근무 중인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겨울철 화재예방과 대응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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