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TV 에너지 보조금 규모가 2010년 가전하향 정책과 유사하다”며“2년간 TV 세트 가격하락을 고려하면 소비자들이 실제 느끼는 보조금 체감 혜택은 훨씬 커 TV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더불어 예상보다 양호한 국경절 TV 수요로 별도의 재고조정 없이 내년 원단 수요에 대비한 TV 패널의 재고 확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내년 4분기부터 6세대, 8세대 LCD 라인의 저온폴리실리콘(LTPS), 산화물(Oxide) 전환투자가 각각 종료돼 신규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내년 하반기 글로벌 LCD 패널 공급부족률을 감안하면 하반기 LGD의 캐파가 부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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