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시장점유율 재하락 등 실적 추정 하향 <대신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대신증권은 농심에 대해 시장점유율 재하락, 삼다수 판매 중단 등의 영향으로 실적 추정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대형마트 휴일 영업재개와 경기부진 등으로 라면시장 전체 불륨이 성장하며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가격 인상 볼륨 증가로 원가율도 하락하고 광고 선전비와 판촉 비율은 감소해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율보다 크게 개선됐다”며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벤조피렌 검출 제품 회수 결정후 시장 점유율 재하락, 삼다수 판매 중단 영향 등을 감안해 실적 추정은 하향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벤조피렌 검출 이슈로 4분기 시장 점유율이 1분기 수준으로 하락해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반면 생수시장 점유율 40~45%에 달했던 삼다수를 대체하는 매출 확대를 기대하긴 힘들어 내년 음료 부문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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