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칠레 농무부와 화훼산업 교류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지난해 11월 칠레정부 농무부, 칠레 화훼생산 수출협회와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양측의 실질적 협력사업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6일 고양시와 칠레 농무부 농업개발청(INDAP)의 공동주최로 칠레 현지에서 고양시의 화훼산업을 알리는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설명회에는 칠레 정부관계자, 칠레 화훼재배농가 및 유통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의 화훼산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선진 화훼 재배기술에 관한 열띤 관심에 힘입어 현지 공무원, 재배농가들의 열띤 질문이 이어졌다.

또한 9일에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칠레 농무부 농정국(ODEF), 칠레 화훼생산 수출협회 간 상호 화훼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에 관한 협약(LOA/Letter Of Agreement)을 체결했다.

현재 칠레 화훼산업은 과수, 축산 등 여타 농업분야에 비해 낙후되어 시설수준과 재배기술수준이 낮으며, 칠레 자국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화훼를 에콰도르 등 주변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고양시와 같은 화훼산업 선진도시의 기술도입이 시급했다.

따라서 칠레 정부는 이번 협약(LOA)을 통해 자국 내 화훼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고품질 화훼 생산을 통한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또한 고양시는 국산 화훼품종과 화훼기자재 등의 우수성을 입증받음으로써 화훼산업 전반의 칠레 진출이 용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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