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최대한 지금부터라도 TV토론을 많이 해서 국민에게 알기회를 드리고 국민이 어떤식으로든 배심원제든 직접 참여든 참여경선이든 직접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문 후보는 (단일 후보 경쟁에서) 져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져도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단일화의 커다란 판을 유지하는 것이 개인의 이해보다 앞서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후보는 자신이 이기는 것 이전에 단일화 판이 깨지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 의지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차원에서 본인의 이해보다는 국민 전체의 이익에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두 후보간 담판에 의한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이미 두 사람이 개인이 아니라 주변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형성돼 있는 상황”이라며 “두 사람의 도덕성에만 의존하는 단일화는 무리한 것 아니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지도라는 것은 항상 변하기 때문에, 또 적합도 수행도로 보면 문 후보가 안 후보보다 10%이상 높게 나오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실제 내건 공약을 집행할 수 있는 힘과 그런 능력이 있느냐를 생각하게 되면 결국 문재인 후보로 되리라 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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