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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산업단지의 화려한 변신...‘QWL밸리 비전선포식’ 1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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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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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굴뚝, 잿빛 공장지대로만 인식되던 산업단지를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QWL(근로생활의 질)밸리 조성사업이 전국의 거점 산업단지로 확산된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13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대강당에서 기업 및 산업단지 유관 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QWL밸리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그 간의 QWL밸리 조성 성과를 점검하고 산업단지 리모델링・첨단화 비전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동시에 산학융합본부, 비즈니스센터, 어린이집 준공 행사도 함께 열어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일터・배움터・즐김터가 어우러진 QWL밸리 성공모델로 제시했다.

지경부는 지난 2010년 10월 이후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3터(일터, 배움터, 즐김터)가 어우러진 공간인 QWL 밸리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4개 산단(반월, 시화, 남동, 구미, 익산)의 업종 고도화, 편익시설 확충, 산단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공동 통근버스 운영과 산단 내 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교통·보육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단지 내에 대학과 기업연구소를 세워 근로자의 취업과 진학, 기업R&D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반월・시화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물결이 전국 산업단지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산업단지가 제2막의 역사를 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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