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이날 “문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노력으로 예산을 확보했다”며 “19대 국회 개원이후 상임위, 국정감사에서 꾸준히 아시안게임 지원과 문화체육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문방위 소속 위원들과 문화부의 공감을 얻어내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년도 지원액 880억원은 인천시에서 요구한 1320억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우선 내년 880억원을 지원하고 2014년에 44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예결심사소위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배정된 것이다.
또 △2013인천실내무도아시아대회 정부예산 증액 요청(18억원 증액된 89억 반영), △2014인천장애인아시아대회 조직위원회 운영비 예산 증액 요청(61억원 증액된 66억 반영), △인천무형문화재전수관 정부지원액 증액 요청(8억원 증액된 45억 반영), △국토끝섬사업 예산 반영 요청(40억원 반영), △2013 인천한류콘서트 예산 반영 요청(4억원 반영) 등 인천시의 주요 현안 사업이 예결심사소위에서 반영됐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와 11월 예산국회에서 GCF와 시너지 효과를 내어 인천과 수도권을 동아시아 MICE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지난 8월 결산국회에서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의 전향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광식 장관의 국회의 의견을 경청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내 냉각됐던 정부와 대회조직위와의 관계를 복원한 바 있다.
윤관석 의원은 이날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주경기장 예산이 확정되면 공은 예결위로 넘어간다며 예결위원과 정부부처를 꾸준히 설득하고 협조를 얻어내 반드시 2013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