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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허. [골프 위크]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올해 미국PGA투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는 누구일까? 투어의 선수이사들과 선수평의회는 13일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신인’ 후보 5명씩을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로리 매킬로이, 타이거 우즈, 제이슨 더프너, 브랜트 스네데커, 버바 왓슨이 올랐다.
매킬로이는 USPGA챔피언십을 비롯 올해 4승을 올리며 투어 상금랭킹 1위를 확정했다. 올해 평균타수는 68.87타로 최소타수 부문 수위다. 우즈는 시즌 3승에 상금랭킹 2위를 기록했고 더프너와 스네데커는 시즌 2승을 올렸다. 왓슨은 마스터스 챔피언이다. 올해의 선수 타이틀은 ‘잭 니클로스상’이다.
올해의 신인 후보에는 재미교포 존 허를 비롯 찰리 벨잔, 조나스 블릭스트, 버드 콜리, 테드 포터 주니어로 압축됐다.
5명 가운데 존 허, 벨잔, 포터는 1승씩을 올렸다. 블릭스트는 평균타수 70.244타로 신인 중 가장 뛰어나다. 콜리는 28개 대회에 출전해 여섯 차례 ‘톱10’에 들어 신인 중 이 부문 1위다. 기록으로 볼 땐 상금랭킹 28위로 신인 중 가장 높고,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 존 허의 수상이 유력해보인다.
두 부문의 수상자는 오는 30일까지 투어 멤버들의 투표를 거쳐 다음달초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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