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가평군에서 오는 16일까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이 이어진다.
이 기간동안 가평지역 주민자치위원과 새마을부녀회원 등 220여명은 6개 면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김장김치 3600포기를 담글 예정이다.
파와 마늘, 고춧가루 등 김장에 쓰일 양념만도 200㎏ 이상이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김치는 각 마을 부녀회장을 통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경로당 등 300여 곳에 전달될 계획이다.
또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는 일본과 중국, 몽골 등 다문화가정 주부들도 참여하게 된다.
특히 상면과 하면지역에서 담겨질 김장김치의 주재료인 배추와 무, 고춧가루는 특별함이 베어 있다.
이 지역 새마을부녀회원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올 한해 휴경지 2640㎡에서 직접 가꾸어 채소들이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초겨울 날씨와 경기침체로 어깨가 움츠려 드는 시기에 곳곳에서 나눔활동이 펼쳐지고 있다”며 “모든 군민들이 정을 나누며 화합과 삶에 희망을 주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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