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학생들이 찰흙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
처슈선은‘타오훈(陶魂·도자기의 혼)’이란 기괴한 주제의 작품으로 중국 예술계의 이름을 떨친 인물이다. 이날 칭다오 조각공원엔 처슈선의 강의를 듣기 위한 칭다오 지역 초등학생들로 붐볐다. 현지 관계자는 “조각예술반의 제한인원이 50명인데 200명의 학생들이 몰려왔다”고 전했다.
이날 처 예술가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풍부한 상상력을 이용해 기괴한 모습의 조각들을 만들어냈다. 학생들이 상상력을 동원해 만든 '과장된 표현을 가진 귀신얼굴’, ‘선 채로 공포에 떨고 있는 토끼’, ‘무늬가 또렷한 잎사귀’, ‘실물 같은 공룡’ 등 훌륭한 작품은 현장에 전시됐고 이에 대한 좋은 평가도 이어졌다.
한편 칭다오 조각예술관은 내년부터 중국의 유명한 예술가와 학자들을 초청해 ‘청소년 예술가 교육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예술교육과 공익사업을 추진시킬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