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수도권 12만 가구, 지상파 디지털전환 준비 필요”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이 순차적으로 끝나 9일 현재 수도권 전체 826만 가구 중 1.5%인 12만 가구가 내달 31일 종료를 앞두고 정부지원을 받거나 디지털TV로 교체하는 등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1734만 가구의 99.2%가 안테나 직접수신이나 유료방송 가입을 통해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셈이다.

김용수 방통위 디지털방송추진단장은 “지역별로 종료시기를 분산시킴으로써, 국민들의 큰 불편 없이 아날로그방송을 무난히 종료했다”며 “동절기 기상악화 등에 따른 정부지원 지연에 대비해 조속한 정부지원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통위는 수도권 지역 아날로그방송 직접수신가구를 대상으로 자막고지방송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원활한 정부지원 신청을 유도하고 연말까지 디지털방송 수신기기를 준비하지 못한 가구에 대해 내년 3월까지 정부지원을 연장해 아날로그방송 종료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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