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는 수은을 비롯해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해외건설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터넷진흥원, 환경산업기술원,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총 7개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심섭 수은 부행장과 7개 기관 대표는 이날 오전 수은 본점에서 협의체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중소·중견기업은 EDCF의 해외원조사업이나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가 발주하는 해외원조사업 참여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시장정보와 경험 부족, 거래처 발굴 실패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 초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
이에 따라 해외원조사업에서 중소·중견기업 참여가 유망한 분야인 IT, 환경, 보건, 중소건설 분야 등의 사업을 중점 발굴하기 위해 해외원조사업 전문기관인 EDCF를 중심으로 관련분야 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게 된 것이다.
협의체는 향후 △해외사업 정보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 구축 △해외진출 관련 공동 교육실시 △사업타당성 조사와 사업발굴 등 중소·중견기업의 EDCF/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첫 번째 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 EDCF/국제조달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공동교육'이 실시된다.
오는 22일부터 이틀동안 상암동 DMC타워에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서 사업타당성 조사와 컨설턴트, 구매 입찰서류 작성 등 입찰 관련 실무 강의와 각 기관의 해외진출 노하우 등 참가 기업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강의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은 등 7개 협의체 구성기관과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심섭 수은 부행장은 "협의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본 역량 배양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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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홍 한국인터넷진흥원 국제협력실장(왼쪽부터), 김종현 해외건설협회 사업지원본부장, 황수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부회장, 심섭 수출입은행 부행장, 김선봉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기반조성본부장, 정동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 박희병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등 7개 기관 대표들이 13일 오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중소·중견기업의 EDCF/국제조달시장 진출지원 협의체'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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