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홍완훈 부사장은 지난 12일자로 글로벌마케팅실로 이동했다. 후임과 홍 부 사장의 보직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2020년 매출 4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글로벌 마케팅에서 B2C 뿐만 아니라 B2B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인사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홍 부사장은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사업부로 입사한 뒤 메모리마케팅 팀장·미국 반도체 법인장을 거친 반도체 분야 마케팅 전문가다. 최근까지 메모리마케팅팀장 등을 맡으며, 그간 최대 부품 고객인 애플을 직접 상대해 왔다.
이에대해 삼성전자 측은 전략마케팅 팀이 애플을 직접 상대하는 것은 아니며, GMO 부서는 후방 좌천될 만한 보직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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