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는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440억 유로엔 현재 유로존에서 논의 중인 3분기 지급분 315억 유로와 3분기와 4분기 지급분인 50억 유로, 83억 유로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브뤼셀에서 기자들에게 “(그리스가) 연말까지 3차례 지급분을 모두 요구할 것”이라며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집행된 구제금융을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고, 그것을 우리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전날 오후 5시부터 늦은 밤까지 그리스 구제금융 차기분 집행 등에 대해 협상을 했으나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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