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인터파크,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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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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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인터파크가 자사주 블록딜 성공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14일 인터파크는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8%(100원) 오른 7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1367만주(22.5%)의 자사주 중 774만주(12.7%)를 지난 13일 장외거래를 통해 매각했다”며 “매각단가는 이사회결의 전일인 11월 12일 종가인 8320원에서 관련법에 따라 5% 할인한 7910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처분 후, 인터파크는 잔여 자사주 9.7%를 2달간 락업해, 해당 기간 내에 추가 자사주 매도는 없을 예정이다”며 “매각대금 612억원은 모두 차입금 상환에 쓰여져, 재무구조 개선에 의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인터파크의 지난 1년간 일평균 거래량은 41만264주로 전체 주식수의 0.67%(거래금액 약 27억원)에 불과해 기관투자자들이 거래하기에 물량이 충분치 않았다”며 “이번 자사주 매각으로 인터파크의 시장유통 가능물량은 기존 38.5%에서 51.2%로 늘어, 향후 거래가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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