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신곡 '없다' 10가지 뮤직비디오 공개

김장훈. 공연세상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김장훈이 신곡 '없다'의 10가지 뮤직비디오를 순서대로 공개한다.

현재 김장훈은 20일부터 5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듀' 콘서트와 10집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몸이 열개라도 모자르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최대한 방송은 자제하고 있다. 

김장훈은 방송 활동 대신 신곡 '없다'의 뮤직비디오를 10가지 버전으로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 패리스힐튼과의 버전에 이어 총 10편을 내놓을 예정.

김장훈은 최근 자신의 미투데이와 네이버 티캐스트를 통해 13일 오후 중국 사막화 방지프로젝트에서 찍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나무를 심다가 지친 김장훈과 사막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곡의 분위기와 딱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 주변의 평이다.

다음에 공개될 뮤직비디오는 송일국 몰카버전이다. 김장훈이 '송일국의 청산리원정대 운동회'에 숨어들어 송일국을 놀라게 만든 상황을 뮤직비디오로 편집해 공개한다.

김장훈은 "열편 뮤비 중에 19금, 코믹 혹은 영화 '비포 선라이즈'처럼 누군가와 하루' 간의 만남을 뮤직비디오로 만들 수 있다. 방송홍보시간을 아껴 노래연습과 공연준비에 매진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연말 공연준비를 위해 최근 잠실실내체육관 관계자에게 자문을 구했다. 측근은 "국내에서 한동안 공연을 못하게 될 것 같으니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