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정공, 3분기 매출액 222억원...전년比 5.7%↑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대형 부품 제조 전문 기업 인화정공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22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을 기준으로는 매출액 684억 원을 기록해 작년보다 11%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조선 업계의 불황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선박 부문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작년 11월 인수한 대연정공에서 자동차 정밀 부품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체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발전설비, 대형기계 및 교량 부품 등 선박 이외 부문의 매출이 증가한 점 역시 매출 성장의 한 요인이다"며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산업 설비 부품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44% 상승했고, 인화정공은 향후 선박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 성장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 대표는 “최근 선박엔진이 대형화 되는 추세로 인해 초대형 공작기계를 보유한 것은 인화정공만의 큰 강점이 될 것”이라며 “전방산업과 매출처의 다변화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화정공은 세계 엔진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국내 엔진 메이저 3사와 바르질라현대 등을 고객사로 확보해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덴마크의 선박엔진 기업 만(MAN)등 해외 매출처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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