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11월 내 발사 가능..부품 17일께 도착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3차 발사가 이달 내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지난달 26일 나로호 발사직전 문제를 일으켰던 부품인 '어댑터블록'이 러시아측으로부터 오는 17일께 우리나라에 도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과부와 항우연은 이달 안에 발사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교과부는 부품이 들어오면 테스트를 거쳐 발사 절차를 밟는데 1주일에서 열흘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예정일이었던 24일은 넘기겠지만 이달 안에는 발사가 가능하다면서 발사예정일은 국제 기구에 통보해 연장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종 발사는 기존에 잡았던 24일까지의 예정일을 연장해 다시 설정할 계획이다.

나로호는 지난달 26일 발사 5시간여를 앞두고 발사체 하부와 발사대 사이에 있는 어댑터블록 중앙체결부에 이상이 발견됐다.

결국 연료공급라인 결합부에 틈이 벌어지면서 고무링이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해 발사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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