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박종원) 미술원 디자인과는 15일부터 서울 석관동캠퍼스 K-Arts 갤러리에서 개교 20주년 기념 특별전 ‘20&’를 개최한다.
미술원 디자인과(학과장 김성룡)는 1997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유학을 가지 않고서도 글로벌 수준의 창의적인 디자이너가 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설립한 한국 최초의 국립 디자인 콘서바토리이다.
석고상 대신 살아있는 염소를 그리게 하는 등 입학시험부터 고정관념을 깨는 디자인교육 방법론을 제시, 국내외 디자인 교육계에 크고 작은 이슈를 제공해왔다.
5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디자인과의 교육성과들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찾고 창의적인 대안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문제중심학습의 결과들이 다양한 프로젝트의 형태로 제시된다.
제 1부는 학과의 정체성과 콘서바토리 교육 프로그램의 특성을 소개하고, 제 2부는 학과가 배출한 역대 우수 졸업생들을 소개한다. 제 3부는 혁신적인 방법론으로서 조형교육과 인문학을 접목한 창의적인 기초 디자인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제 4,5부는 유네스코와 협력하여 베트남의 고도 호이안시와 진행하고 있는 국제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아시아 디자인 네트워크에 대한 전시가 펼쳐진다.
전시개막일인 15일 오후 6시 중국 북디자이너 뤼징런 교수(칭화대학 미술학)의 특강이 석관동캠퍼스 본부동 5층 영화전용관에서 열린다.전시는 21일까지.(02)746-9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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