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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온 와이슬러 HP 수석 부사장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지난 5월 PC와 프린터사업부를 통합한 HP가 간소화된 프로세스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HP는 1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채널 오디세이’를 개최하고, 통합된 그룹 구조를 설명하며 파트너사와 관계를 다지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디온 와이슬러 HP 프린팅 퍼스널시스템즈(PPS)그룹 아태 및 일본 지역 총괄 수석 부사장은 “PPS와 엔터프라이즈로 조직을 나누면서 고객이나 파트너들의 주문 등의 과정이 간소화됐다”며 “과거에는 며칠 걸렸던 PC나 프린터의 승인 과정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온정호 한국HP PPS 사업부 부사장은“비즈니스 프로세스 간소화로 인해 파트너사의 수익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HP는 PC와 프린터 사업부를 통합해 토털 솔루션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PC와 프린터를 묶은 결합상품을 선보일 수 있고, 고객이 HP의 PC·프린터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을 때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HP는 프로세스 간소화를 비롯해 사내 사업진행 과정과 교육 등을 파트너사와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HP는 파트너사와의 관계 강화 전략으로 간결화·수익성·연대 강화를 꼽았다.
김상현 한국HP 전무는 “한국의 유통 파트너사들은 최고의 고객관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PC·프린터·서버 등을 결합했을 때 고객이 원하는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HP는 이날 200여개의 파트너사가 참가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윈도8을 탑재한 컨버터블PC, 프린터 등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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