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환경기술 연구개발 성과, 민간 기업에 최초 이전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국가 환경기술 연구개발의 성과가 처음으로 민간에 이전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지난달 31일 열린 환경기술 개발사업 기술이전 설명회에서 연구자와 기업이 모여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한 결과,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바이오마커, 하수처리장 진단, 수질정화기술 등 5가지 연구과제에 대해 총 모두 7억5000만원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설명회에는 9개 과제의 연구개발팀과 100여명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기술 활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중 24개 기업은 9개 과제의 연구개발팀 책임자들과 열띤 상담을 진행해 향후 추가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게 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예컨대 강원대학교 김주형 교수팀은 기름에 오염된 토양을 양친성 가교 고분자 나노입자를 이용해 세척하는 기술을 개발해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환경 연구개발의 성과가 효율적으로 산업계에 확산되고 이를 통해 우리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기술원이 촉매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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