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후 새누리당 보령·서천지역 필승결의대회에 참석, “중국은 세계 2위의 강대국으로 올라섰고 일본의 극우주의는 사나워지기 시작했으며, 북한은 20대 젊은이가 세습해서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몰고 갈지 모른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 경제는 침체하고 있고, 유럽은 재정위기로 경제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우리의 경제를 누가 구할 수 있겠냐”면서 “나라를 위해 일하다 목숨을 바친 부모를 둔 박근혜 후보처럼 애국심이 강한 사람만이 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 대통령의 필요성에 대해선 “1979년 다 망해가는 영국을 살려 낸 영국의 지도자 마거릿 대처 전 총리와 지금 유럽의 위기를 구하는 독일의 총리 메르켈도 여성”이라며 “우리의 당면한 안보와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고 반석 위에 올려놓을 분도 여성인 박 후보 밖에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충청도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며 “(어머니의 고향이 충북 옥천으로) 절반이 충청도 사람인 딱 한 분, 충청의 딸, 바로 그 사람이 박 후보”라고 지역 표심에 호소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그동안 충청도에는 새누리당과 국가관과 역사관이 비슷한 또 하나의 정당이 있었는데, 선거 때만 되면 서로 불편하게 다퉜다”면서 “그 바람에 엉뚱한 세력이 덕을 많이 봤다. 그래서 이번에 새누리당과 합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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