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 세계에서 8번째로 수명 길다

  • 남성의 평균수명은 세계 26위 기록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 여성이 세계에서 8번째로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이보다 훨씬 뒤쳐진 26위로 나타났다.

14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간한 ‘유엔인구기금(UNFPA) 2012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에 따르면 올해 세계 총인구(연중 기준)는 70억5210만명으로 지난해 보고 당시보다 7810만명이 늘었다.

유엔 추정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이미 지난해 10월말 70억명을 돌파했다.

국가별 인구는 중국이 13억5360만명으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인도(12억5840만명), 미국(3억1580만명)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UNFPA가 산출한 올해 한국 인구는 4860만명으로 189개국 가운데 26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북한 인구 2460만명을 더하면 7320만명으로 전세계 19위에 해당한다.

한국 여성의 평균수명은 84.0세로 세계에서 8번째로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남성은 세계 26위인 77.3세로 추산돼 남녀 격차가 컸다.

북한 남성과 여성의 평균수명은 각각 65.9세(117위)와 72.1세(117위)로 한국에 훨씬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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