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체국금융은 매년 거래량의 증가로 일부 시스템에 과부하가 우려됐으며, 노후화된 장비의 교체가 요구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후된 시스템을 최신 고성능의 하드웨어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우체국금융시스템의 성능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 새벽 시간에 신시스템으로 전환한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금융시스템 성능개선으로 국민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산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면서 “우체국금융이용 고객은 시스템이 전환되는 17일, 18일 양일 새벽시간에 금융거래가 안되니 미리미리 현금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하고 불가피한 서비스 중지에 대하여 양해를 구했다.
이번에 일시 중지되는 서비스는 인터넷뱅킹, 모바일·폰뱅킹, 스마트뱅킹, CD/ATM, 체크카드(우체국, 신한, 삼성, 롯데, 현대, 국민) 등 모든 우체국금융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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