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 나서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15일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연계해 'AbleUp 인턴십'을 진행,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고 전했다.

이번 인터십은 중증 장애인 근무 적합 직무 분석을 통해 장애인 채용 확대 기반을 위해 마련됐다. 기본적인 직업능력과 소양을 갖춘 중증 장애인들에게 일정 기간 인턴으로 근무를 시켜 실무 능력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증 지적 장애인 9명은 롯데마트 서울역점, 고양점, 구리점 등 3개 점포에서 하루 5시간씩 주 5일 근무를 하게 된다. 이들은 상품 진열, 자율포장대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한국장애인개발원 직업지원 전문가가 수시로 관찰, 근무 가능한 직무를 분석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직무 분석을 통해 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는 적합 직무 기준을 마련함과 동시에 장애인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인턴 기간 동안 장애인들이 실무 능력을 익히고 직업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직무 지도를 실시하고, 향후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찬 롯데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은 "기본적인 직업 능력을 소유한 중증 장애인들이 선입견으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손실이다"며 "보다 많은 장애인들 자립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최대한 협력해 나갈 예정"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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