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13일부터 3일간 서울 장충동의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서울워크숍에 참석해 화학무기금지협약(CWC)과 관련된 화학기술의 평화적 이용 및 화학물질의 안전관리에 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OPCW(CWC 관장 국제기구) 기술사무국과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가국 대표(13명)들은 국내 화학산업의 현황과 화학물질의 안전관리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화학무기금지협약의 이행과 관련된 사례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토의 이후 이들은 현지 화학공장을 방문해 공장내 화학물질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면서 국내 화학산업 발전현황과 전망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화학무기금지협약 이행의 모범국으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 국내 화학물질의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을 동남아국가에 소개함으로써 향후 동남아 시장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CWC는 지난 1997년 4월 발효된 화학무기의 개발·생산·비축·사용 금지 및 폐기에 관한 협약으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188개국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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