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 대상 환자 중 골다공증 치료대상자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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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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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내 인공관절 수술 대상 환자 중 골다공증 치료대상자가 60.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힘찬병원 관절염연구소 ‘퇴행성 슬관절 골관절염 환자에서 골다공증 치료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국제기준 'FRAX'에 대한 비교연구’ 논문에 따르면 총 929명의 인공관절 전치환술 대상자 중 60.5%인 562명이 골다공증 치료대상자로 구분됐다.

심평원 기준을 적용했을 때의 결과를 국제보건기구가 권고한 FRAX에 적용하면 40.0%인 372명이 골다공증 치료대상자로 나왔다.

그런데 두 가지 기준에서 치료 대상으로 모두 만족하는 경우는 36.5%인 339명으로 비 치료대상 334명을 포함해 673명(72.4%)의 낮은 진단 일치도를 보였다.

골감소증으로 진단된 환자 중 FRAX 기준으로는 골다공증 치료대상자로 분류되는 환자가 319명 중 10.3%인 33명이었다.

이는 예방적 치료가 필요한 골감소증 환자가 아직 국내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의미한다.

논문 저자인 남창현 힘찬병원 관절염연구소 부소장은 “일반적인 골다공증 환자에 대한 국내 급여기준 범위는 국제기준과 동일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골감소증 환자의 예방적 치료에 대해서는 보험적용이 인정되지 않는다" 며 "심평원 기준에 국제기준인 FRAX의 ‘골절위험지수’를 적절히 반영해 골다공증 치료의 적정지침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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