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용·실업률 모두 높다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인천지역의 실업률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인지방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인천의 고용률은 61.9% 수준으로 전년 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치인 60.1% 보다 1.8%p 높은 수치다.

이 기간 실업률은 3.8%로 전년 동월대비 0.3%p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2.8%)을 1.0%p 웃돌아 취업시장에 불안요인이라는 지적이다.

경제활동인구와 경제활동참가율은 149만8000명, 64.4%로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각각 4만8000명(3.3%), 0.4%p 상향 조정됐다.

최근 고용노동부 조사에서 국내 청년층 실업인구는 20대 초반(+7만7000명)이 늘어나는 반면 20대 후반(-17만1000명)은 감소세가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및 과학기술, 보건복지 등 분야에서 고용 증가를 견인했고 건설업과 도소매가 포함된 일부 서비스업종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인천시 관계자는 "경기악화에 따른 기업의 신규채용 규모가 대폭 줄어 내년 2월까지 20대 취업자수 감소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하지만 열린 고용 확대로 사회전반에서 고졸자와 경력직 선호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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