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상무위원-4>태자당 대표주자 위정성

출생: 한족, 1945년 4월생
출신지: 저장(浙江)성 사오싱(紹興)시
학력: 하얼빈(哈爾濱) 군사공정학원
가족: 장즈카이(張志凱, 1944)와 1남
현직: 상무위원, 상하이시 서기
특기사항: 태자당 대표주자
주요약력:
1985년 옌타이(煙台)시 부서기
1989년 칭다오(青島)시 시장
1998년 건설부장관
2001년 후베이(湖北)성 서기
2007년 상하이시 서기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위정성(俞正聲)은 1945년 4월 저장(浙江)성 사오싱(紹興)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인 황징(黃敬, 본명 유치웨이, 俞啟威)은 혁명원로로서 톈진(天津)시 시장을 지냈다. 황징은 마오쩌둥의 네번째 부인인 장칭(江靑)과 젊은 시절 동거하던 사이였다. 이 밖에도 그의 가족은 증국번(曾國藩), 장제스(蔣介石), 덩샤오핑, 장쩌민과 혈연 지연으로 얽혀 있어 중국 최고의 명문가로 꼽힌다.
대표적인 태자당인 위정성은 공산당 고급간부 자녀들이 다니는 베이징 81소학교와 베이징 제4중학교를 졸업한 후 명문 하얼빈 군사공정학원에 진학했다. 문혁당시 갖은 고초를 당했으며 문혁 이후 국무원 기계공업부에서 근무했다.
그의 형인 위창성(俞昌聲)은 국가안전부에서 근무하다가 1985년 돌연 미국으로 망명했다. 이는 그의 커리어에 약점으로 작용했지만 원로들의 지원에 힘입어 결국 상무위원 진입에 성공했다.
1989년부터 1997년까지 칭다오에서 근무하며 이 지역의 개혁개방을 이끌었고, 이 과정에서 많은 한국기업을 유치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2001년 후베이성 서기로 근무했으며 2007년 시진핑의 후임으로 상하이시 서기로 일해왔다. 내년 3월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장즈카이(張志凱, 1944)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