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IC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회 '스파크(SPARK)' 라운드테이블 개회사를 통해 최 사장은 "자본비용 하락과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국가별 비대칭적인 영향 등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요인들이 많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구조적 변화들의 원인과 지속여부를 점검하는 일은 금융시장 안정은 물론 장기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는 국부펀드의 긍정적인 역할 모색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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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석 한국투자공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해 신현송 프린스턴대 교수(앞줄 맨 오른쪽) 및 글로벌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이 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스파크 라운드테이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 참석한 신현송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유럽 위기 속 글로벌 유동성과 성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제이피모건과 블랙록, 웰링턴 등 KIC의 3대 해외 파트너 운용사들이 각각 자본비용과 원자재 슈퍼 사이클, 국가별 환경변화 등에 따른 투자 시사점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향후 자본비용의 방향성과 관련해 투자 및 저축, 국가들의 리밸런싱에 따라 네가지 시나리오를 도출했으며, 원자재 시장의 상품별 차별화와 중국의 성장률 둔화의 기조적인 흐름을 전망했다.
한편 스파크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2010년 이후 정기적으로 KIC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 함께 자산배분과 운용전략 등을 긴밀히 협의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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