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제1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는 중국공산당 제18차 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당신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거(선출)된 데 대하여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라며 "중국인민의 사회주의현대화 건설위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시기에 당신이 중국공산당 총서기,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중책을 지니게 된 것은 당신에 대한 귀 당의 전체 당원과 군대와 인민의 두터운 신뢰와 기대의 표시로 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조(북)중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있는 친선적인 인방(이웃나라)이며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진 조중친선은 두 당, 두 나라 노세대 영도자들의 심혈과 노고가 깃들어 있는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며 "/.나는 세대와 세기를 이어온 전통적인 조중친선이 두 나라 인민들의 염원에 맞게 계속 강화발전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전은 김 제1위원장 개인 명의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낮 12시58분 평양방송의 가극 녹음실황과 조선중앙방송의 음악프로그램을 갑자기 중단하고 김 제1위원장의 축전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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