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국투어 숨고르고 2040 여성표심 잡기 주력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15일 전국투어 일정을 잠시 멈추고 2040 및 여성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지난 9일 부산을 시작으로 12일 호남, 13일 충남, 14일 충북 등 쉴새없는 전국투어 일정을 소화한 박 후보는 이날 지방일정을 잡지 않고 서울에서 젊은세대와 여성들과의 스킨십을 확대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 전국보육인대회’에 참석해“보육교사 여러분들의 일하는 환경이 많이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표준 보육 비용을 법제화하고 보육교사들의 처우 개선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와 함께“0~2세 영아반 교사들의 가중 수당은 현실적 수준으로 인상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하는 한편 기존의 가정·민간 어린이집부터 국공립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펴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보육인대회에 참석한 뒤 자신의 모교인 성심여고에서 열린 ‘성심가족의 날’ 행사에 참석해 후배들을 비롯해 재학생들의 학부모와 동문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어 오후7시에는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한국대학생포럼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중·장년층에게는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도 젊은층으로 부터는 유독 소통부족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한 만큼 박 후보는 지난 9월3일 부터 여섯 번에 걸쳐 대학교를 찾아 대학생들과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왔다.

박 후보는 이날 행사에서도 등록금 문제와 취업문제 등 대학생들의 현실적 문제에 대한 고민을 직접 전해듣고 이를 해결하기위한 정책실현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