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장·신사업을 잡아라> 현대산업개발, 혁신 기술·디자인으로 불황 타파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참여한 '해운대 아이파크' 전경. [사진제공 = 현대산업개발]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현대산업개발의 주택 브랜드인 아이파크는 지속적인 평면 개발과 디자인 혁신, 최신기술 적용 등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다인 603건의 평면설계 저작권을 갖고 있다. 손쉽게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컨버터블 하우징'을 비롯해 거실을 서재로 꾸미는 '라이브러리 하우스', 높은 개방감과 더불어 펜트하우스의 공간감까지 느낄 수 있는 '더블 하이트 하우스' 등을 개발했다.

차별화된 디자인도 아이파크의 장점이다. 2004년 준공한 '삼성동 아이파크'는 3면 조망 설계와 9%에 불과한 건폐율 등 단지 디자인의 우수성과 최고의 입지 가치를 인정받아 입주 이후 현재까지 국내 최고가 아파트의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참여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해운대 아이파크'는 해운대 파도의 역동적인 힘과 부산의 상징 동백꽃잎의 우아함, 바람을 머금은 돛과 처마의 아름다운 곡선을 전체 디자인에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을 개발·적용함으로써 공간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 1월말 입주한 '수원 아이파크 시티 2차'는 다양한 친환경 공간을 갖췄을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을 높여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대기전력 차단장치·고효율 조명기기·고성능 단열재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입주민의 안전까지 생각한 단지 설계도 주목받고 있다. '대구 월배 아이파크'는 첨단 방범시스템과 안전특화 서비스를 적용해 아이가 있는 30~40대 여성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현대산업개발은 사내 기술연구소를 통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미래형 녹색 기술, 최첨단 보안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도입·적용해 아이파크를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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