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이일섭 GSK 부사장이 국제제약의사연맹(IFAPP) 15대 회장에 취임했다.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의 일이다.
국제제제약의사연맹은 지난해 4월 각국 제약의학회 대표 회의를 열고 이 부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소아과 전문의로 1990년 한독약품을 시작으로 제약회사 메디컬 디렉터의 길을 걸어왔다.
특히 한국제약의사회를 결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제약의사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 GSK 학술담당 부사장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의약품산업의학과정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 회장은 "국제제약의사연맹의 수장을 맡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한국제약의학회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국제제약의사연맹의 조직 개편과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국제제약의사연맹의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회원 국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세계 제약업계가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국제제약의사연맹이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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