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2미국PGA투어 Q스쿨 2차전 관문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강성훈.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강성훈 김민휘(이상 신한금융그룹) 박진 이원준이 내년 미국PGA투어카드를 따기 위한 마지막 관문 진출을 눈앞에 뒀다.
강성훈은 15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레드스톤GC(파72)에서 열린 2012미국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2차전 3라운드에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3위로 올라섰다. 박진은 10언더파 206타로 5위다.
2011년 미국 무대에 데뷔한 강성훈은 올해 상금랭킹 125위 안에 들지 못해 다시 Q스쿨에 응시했다. 16일 열리는 4라운드에서 공동 19위안에 들면 Q스쿨 최종전에 진출한다.
이날 플로리다주 플랜테이션 프리저브GC(파71)에서 열린 Q스쿨 2차전 경기에서 김민휘는 3라운드합계 13언더파 200타로 2위, 호주교포 이원준은 9언더파 204타로 8위를 달렸다. 두 선수 역시 4라운드 성적 기준으로 공동 19위안에 들면 Q스쿨 최종전에 나아간다.
미국PGA투어 2년차인 김비오(넥슨)는 Q스쿨 3차전 진출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그는 이날 텍사스주 TPC 크레이그랜치(파72)에서 열린 Q스쿨 2차전 3라운드에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7위로 떨어졌다. 그는 4라운드에서 순위를 20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Q스쿨 최종전에 나갈 수 있다.
하루 늦게 Q스쿨 2차전을 벌인 곳에서도 한국(계) 선수들의 희비가 갈렸다. 이날 캘리포니아주 베어크릭GC(파72)에서 열린 Q스쿨 2차전 2라운드에서 김시환은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1위로 나섰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7위, 이동환(CJ오쇼핑)은 11위, 김대현(하이트)은 13위로 상위권이다.
그러나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2타를 잃은 끝에 합계 2언더파 142타의 공동 23위로 내려갔다. 박재범과 제이 최는 공동 38위다. 김경태 박재범 제이 최는 이틀(36홀 플레이)동안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Q스쿨 2차전은 미국내 6개 골프장에서 열린다. 4라운드를 펼쳐 골프장마다 공동 19∼20위 선수에게 최종전 진출 자격을 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