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화정공은 “이번에 세로 도입한 플라노 밀러(HPM-60L)는 총 무게 400톤, 테이블 길이 30미터, 높이 7.8미터로 5층 아파트 한 동에 육박하는 초대형 기계”라며 “구입비용 80억원과 설치비용 20억원씩 총 1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인화정공은 이번 HPM-60L 도입으로 인해 최근 신규 개발된 G엔진을 포함해 현존하는 조선 엔진 전 기종을 가공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최근 선박엔진이 대형화 되는 추세로 인해 대형 공작기계를 보유한 것은 인화정공만의 큰 강점이 될 것”이라며“전일 140억원 규모 단기차입 증가 결정도 일정 부분 이 기계도입을 위해 쓰였다”고 말했다.
인화전공은 전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140억원을 단기차입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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